안녕하세요
또또또입니다
이제 해가 지면 제법 선선해진 게 느껴지더라고요.
여름 가기 전에 냉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조박사 냉면에 다녀왔습니다.

📍조박사 냉면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169번길 11-31 동진빌딩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건물 앞 주차 지원

창원에서 오래 살다 보면 한 번쯤 이름 들어본다는 조박사 냉면!
또또또도 어릴 때 가족들이랑 자주 갔던 곳인데요.

예전에는 좌식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테이블석으로 바뀌어서 훨씬 편해졌습니다.
인기 있는 집답게 직원도 많고,
세월이 느껴지긴 하지만 대체로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예전에 조박사 냉면이 제일 먼저 냉면 가격을 올린 집으로 유명했었죠.
처음에 냉면 값이 만 원이 넘어갈 때는 정말 놀랐는데,
이제는 물가가 워낙 올라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네요😂

그래도 원산지를 보면 국내산 한우와 돈육을 쓰고 있어서,
비싸도 납득이 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육수를 주시는데,
역시 육수는 뜨끈한 게 최고죠.
커피는 아이스로 마셔도 육수만큼은 따뜻해야 제맛인 것 같아요ㅋㅋ


저는 물비냉면에 오이 빼고 주문했는데,
오이를 빼도 고명이 넉넉하게 나옵니다.

겨자와 식초를 듬뿍 둘러주고 한 젓가락 집어먹으니,
면발이 얇고 탱탱해서 제 취향에 딱 맞더라고요.

양도 꽤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사실 얼마 전 대전에서 함흥식 냉면을 먹고 실망했던 적이 있어서,
‘아 나는 함흥냉면은 별로인가 보다’ 했는데요.
여기 조박사 냉면은 오히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확실히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총평
오랜만에 찾은 조박사 냉면은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시원한 육수와 얇고 쫄깃한 면발, 그리고 푸짐한 양까지 여름 막바지에 딱 맞는 한 끼였어요.
가격대가 예전보다 많이 올랐지만, 좋은 재료를 쓰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납득이 됩니다.
창원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는 집인 만큼 믿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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